2015년 3월 18일 수요일

한식 - 실리콘밸리 맛집 (4)

장수장
3561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가격: 비싼편(10-40불), 특이사항: 손님접대용
실리콘밸리에서 한식으로 손님 접대를 한다고 하면 장수장이다. 한식당중에 가장 청결하고 맛으로도 꿇리지 않는 곳이다. 다만 비싼 가격에 비해 맛으로 감동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귀한 손님을 데려간다는 이 곳. 한국의 최상급 식당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지역에서는 가장 유명하다.

갈비, 생등심 등 고기를 굽는다면 최소 1인분에 30-40불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진짜 귀한 손님이 오시거나 회사 회식 때나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 점심메뉴중에 육개장 칼국수가 별미다. 큰 사발에 육개장을 담아 나오는 데 칼국수가 들어있다. 저렴하고 양도 많다. 여럿이 간다면 칼국수와 왕만두를 주문하자.

큰집
1066 Kiely Blvd, Santa Clara, CA 95051
가격: 중간정도(탕류는 10불 정도), 특이사항: 테이크아웃하면 1인분으로 2명이 먹을 양
설렁탕과 갈비탕이 주력이다. 큰집이 들어오기전에 서울곰탕이 지역을 주름잡았는데 큰집이 평정했다고 한다. 큰집이 대중적인 맛을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실리콘밸리 한인 식당의 성공여부는 중국인, 일본인 등 비한국인들이 식당에 얼마나 찾아오는지다. 큰집은 중국인과 일본인에게 잘 알려져서 손님이 많다.

참고로 냉면을 시키면 사리는 무제한 리필이다. 다만 못견디게 계속 먹고 싶은 맛은 아니다.

본촌치킨
572 E El Camino Real, Sunnyvale, CA 94087
가격: 비쌈(라지 윙Large wing이 20불정도), 특이사항: 매운맛 윙을 주문하자
이 지역에 제대로 된 한국식 치킨집을 찾기 힘들다. 캐첩이 잔뜩 들어간 치킨, 기름진 옛날식 치킨에 물렸을 때 한 여름 소나기처럼 다가온 본촌 치킨. 짭짤하고 맵다. 그리고 너무 기름지지 않다.

스파이시윙Spicy wing 대자를 시키면 둘이 먹고 모자랄 정도로 양이 쪼꼬미다. 그러나 손님은 바글바글하다. 비한국인들도 소문듣고 많이 찾는다.

2015년 3월 8일 일요일

햄버거 - 실리콘밸리 맛집 (3)

인앤아웃
캘리포니아에서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 중간정도(5~10불), 특이사항: 시크릿 메뉴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어보지 않고 햄버거를 논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적이면서도 최상위 클래스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미국 전체 햄버거 랭킹을 메길 때도 빠지지 않는다. 가격은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인앤아웃은 시크릿 메뉴로도 유명한데 햄버거를 주문할 때 애니멀 스타일Animal Style로 달라고 하면 특제 소스를 뿌려준다. 이 소스의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스매시버거Smashburger
가격: 비쌈(6~10불), 특이사항: 할라피뇨 고추가 들어간 매운 햄버거가 맛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햄버거집이다. 가격이 높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필자의 입맛에는 맞는 곳이다. 매운 할라피뇨 고추가 들어간 스파이시 바하Spicy Baja 햄버거를 먹어보자.

슬라이더스Sliders
가격: 비쌈(7~8불), 특이사항: 한국 사람이 주인
가격은 비싸지만 주인이 직접 만든 패티와 빵의 질이 매우 좋은 햄버거집이다. 야채 등의 내용물은 고객이 야채바condiment bar에서 직접 골라 넣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인이 한국사람이었다. 산호세에 들른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다.
비프 버거
콘디먼트 바